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부산CRO(대표 윤은영)은 최근 부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복수의 기관에서 CT 및 PET 영상을 활용해 폐결절의 원발성 폐암을 진단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후향적 확증 임상시험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지능형 헬스케어제품 기반 실증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수행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해당 기업은 CRO 컨설팅 및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아 본 임상시험을 추진하게 된다.

윤은영 대표는 “영상 기반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임상적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 중 하나로, 이번 연구는 국내 의료 AI의 실증 및 사업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부산CRO는 축적된 전문성과 다기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본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CRO는 20여 년 간 축적한 임상시험 운영 및 통계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기업에 특화된 실전형 컨설팅 및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 멘토링 사업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